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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개의 박진감 넘치는 e스포츠 종목을 선보이며 한국은 글로벌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국 게이머들은 4개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e스포츠는 이전에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소개되었으며, 이번 항저우 대회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인정되었습니다.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보여준 한국의 위상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8강 진출 T1 페이커 리그오브레전드 하이라이트)
한국 선수들은 4개 e스포츠 종목에 총 15명이 출전했습니다.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FC 온라인에서는 곽준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의 e스포츠 메달리스트가 되는 획기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도전 과정은 치열하면서도 흥미진진했습니다. 9월 27일, FC 온라인 패자조 결승전에서 곽준혁은 태국의 '파타나삭 바라난'과 세트 스코어 1-2로 아쉽게 패하며 대망의 결승전을 마무리했습니다.
1세트를 1-2로 내줬던 곽준혁의 투지가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간 2세트에서는 짜릿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세트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0-1로 패했습니다.
9월 28일 '스트리트파이터 Ⅳ'로 종목을 바꾼 김관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김관우 선수의 '스트리트파이터 Ⅳ' 우승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1979년생인 김관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결승전에서 4대 3으로 승리를 거둔 그는 빠른 움직임이 특징인 '베가' 캐릭터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관우 선수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대표팀은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9월 29일 결승전에서 한국 LoL 대표팀은 대만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습니다. 두 경기는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끝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세트 29분, 2세트 25분 만에 상대의 넥서스를 전멸시키며 LoL 최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명성을 공고히 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LoL의 전설 '페이커'가 감기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이자 '쵸비'가 대신 출전해 한국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대표팀은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거두며 한국이 LoL 세계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중국 꺾고 결승 진출 리그오브레전드 하이라이트)
그리고 10월 1일, 한국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여정은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모든 참가팀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준결승에서 4개 트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결승전에서는 막강한 중국 대표팀과 맞붙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윤상훈 감독은 선수들과 전력 분석가, 서포터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e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겠다는 다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은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슬로건으로 삼아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각 종목 금메달 수상자는 예술체육 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이 주어지며, 한 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지휘/감독하에 병무청장이 정한 해당 분야에서 34개월간 의무 활동과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합니다.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한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FIFA 온라인 4에서 금메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은메달, PUBG 모바일에서 금메달,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의 쾌거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관계자들의 지원과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e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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